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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린나이, 수소보일러 활용 실증실험

작성일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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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뉴스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린나이는 지난달 24일 이와타니 산업과 협력해 기타큐슈 수소타운에서 수소 전용연소 일러의 실증 실험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타니산업이 소유한 수소배관을 활용해 기존 공동주택에 린나이가 개발한 수소 보일러를 새로 설치해 실사용에서의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수소 보일러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실증 실험은 일본 내 최초로 수소의 새로운 이용 방법 창출을 목표로 한다.

린나이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가정용 수소 보일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수소는 연소 속도가 빨라 버너 내부에 화염이 들어가는 ‘역화현상’이 발생하기 쉽지만 린나이는 독자적인 수소 전용 버너나 안전장치(프레임트랩)를 개발했다. 역화를 억제함으로써 안전성의 확보와 안정 연소 및 현행 보일러와 동등한 급탕 성능이나 열효율을 실현했다. 호주 가스공급업체 AGIG와 협력해 상품화를 위해 이번 달부터 호주 모델하우스에서 실증 실험을 할 예정이다.

기타큐슈 수소타운에서는 7월부터 실증을 개시할 예정으로 수소배관이 설치된 기설 공동주택(임대) 전체 7호 중 3호에 수소 보일러를 설치해 온수를 입주자가 실제로 주방 및 세면대와 욕조에서 사용한다. 평소와 똑같이 사용해 연중 온수 성능 평가와 장기 운전화를 위한 과제 정리 등을 실시한다.

린나이는 수소 이용에서 앞선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수소 보일러를 2030년경 시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의 상품화는 미정이다.

린나이는 2050년에 그룹의 사업 활동과 상품 사용에 수반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실질 제로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선언 ‘RIM2050’을 발표하고 수소 연소 기술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 보일러 외에도 도요타자동차, 토요타 자회사 우븐플래닛홀딩스와 협력해 수소 연소 조리기 연구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도요타가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서 건설을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Woven City’에서 수소 조리기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큐슈 수소타운에서는 이와타니산업 등 수소관련 기업・단체로 조직된 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현 수소공급이용기술협회, HySUT)이 일본제철 큐슈 제철소와 실증 주택 등을 잇는 12㎞의 수소 배관을 정비해 2010~2014년도 5년간 수소 이활용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수소공급 관련 설비는 이와타니산업에 양도돼 자사, 일본제철, 기타큐슈시 등에 의한 ‘기타큐슈 수소타운 실증·PR 사업 협의회’가 수소의 공급 및 이용에 관한 실증 실험이나 PR 활동, 수소 비즈니스에 나서는 기업 등에게 실증 필드로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수소뉴스(http://www.h2news.co.kr)